함께하는 마지막 밤, 새벽이 밝아오자 두 사람은 절박한 기세로 서로를 껴안는다. 마지막 추억을 만들 기회임을 아는 그들의 몸은 이별의 열정적인 춤처럼 뒤얽힌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고, 신음 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우며 쾌락과 슬픔이 뒤섞인 애틋한 교향곡을 만들어낸다. 그는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더듬으며 마치 기억하려는 듯 탐색하고, 그녀는 그의 아래에서 몸을 굽히며 남은 모든 것을 갈망한다.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 그들의 움직임은 더욱 절박하고 격렬해지며, 마침내 폭발적인 절정에 이르러 다가오는 이별의 아픔을 잠시 잊게 한다.